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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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물유포 선처 받기 위해선









크로키 수업에서 벌어진 성범죄


7년 전 5월, 한 대학의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알몸 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동료 여성 모델 A 씨가 경찰에 구속되었는데요. A 씨는 2018년 5월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신이 찍은 남성 모델 B 씨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알몸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크로키 수업에 참여한 B 씨와 함께 누드모델로 일하러 갔던 A 씨는 모델들이 함께 쓰는 휴식공간 문제를 두고 B 씨와 다툰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A 씨는 경찰 출석 전 사진을 찍은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같은 해 8월 13일 A 씨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서울 서부지법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인격적 피해를 줬고, 불법촬영물유포의 파급력을 고려하면 처벌이 필요하다며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피해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자살 충동을 겪는다며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도 의사에 반해 신체 중요 부위를 촬영하거나 유포해선 안 되며 이를 위반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촬영보다 더 무거운 유포죄 형량


위 사건처럼 불법촬영물을 유포하여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강력한 형량을 선고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촬영물의 내용이 성행위 장면이라면, 피촬영자가 입게 되는 피해는 더욱 크기에 선처를 받기 어려워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는데요.


카촬죄라 불리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는 범행의 내용과 피해 정도에 따라 징역형이나 벌금형 등 중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처벌 기준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며, 여기에 더해 성범죄자 치료 프로그램 이수, 전자발찌 부착,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 및 공개, 사회봉사명령 등 다양한 보안처분까지 내려질 수 있는데요.


더 나아가 불법촬영물유포나 배포죄 같은 경우에는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면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에 따라 기존 처벌보다 강화된 형량이 적용되며, 피해자와 합의를 했더라도 실형을 피하기 매우 힘들어집니다.




혐의  시 초기 태도와 반성의 중요성은


불법촬영물유포 혐의를 받게 되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혐의를 부인하기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성의 자세는 재판에서 형량을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며, 반대로 무조건적인 부인이나 성의 없는 태도는 오히려 가중처벌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건의 전체적인 정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촬영이나 유포에 고의가 없었다는 점, 또는 범행의 경미함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실수였거나 악의적인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피해자와의 합의나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성실히 보여주는 것도 형량 감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불법촬영물 전송 33회 항소로 형량 감경에 성공한 사례


다음은 불법촬영물유포를 하여 징역형을 받은 의뢰인이 굿플랜의 도움으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낸 실제 사례입니다.

사건 개요

피고인(의뢰인)은 피해자 A 씨와 B 씨가 성관계 하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 및 사진들을 A 씨의 아내로부터 받은 후, 이를 메신저를 이용하여 C 씨에게 총 33회에 걸쳐 전송하였습니다. 이로써 의뢰인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반포 등)을 위반한 혐의로 받으셨고, 1심에서 징역 1년이 나왔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항소를 위해 굿플랜을 찾아주셨고, 굿플랜은 먼저 의뢰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이외에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 그 밖에도 피고인의 나이, 성향, 환경, 가족 관계 등 모든 양형 조건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법원은 굿플랜의 항소를 받아들여주었고 원심을 파기하고, 피고인을 징역 10개월에 처하고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는 판결을 내려주었습니다.

재판 결과

원심 징역 1년 파기, 집행유예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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